YTN, 에어부산 항공기 내부 화재 사진 단독입수 <br />기내 좌석 29열 근처 승객 머리 위 선반에서 불길 <br />선반 틈 사이로 불길과 연기…상당히 불 번진 상태<br /><br /> <br />부산 국제 김해공항에서 일어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발 직전 승객 머리 위 선반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YTN이 화재 당시 기내 사진을 단독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순표 기자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전국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화재 당시 비행기 내부 사진부터 보면서 설명을 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. 지금 사진은 YTN이 단독 입수한 화재 당시 비행기 내부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, 승객 머리 위로 짐을 보관하는 선반이죠, '오버헤드빈'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선반 옆으로 희미하게 29열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짐을 보관하는 선반의 틈 사이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새 나올 정도여서 상당히 불이 번진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선반 속에 있는 승객의 짐 가운데 어떤 물체에서 불이 시작됐는지는 사진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화재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YTN과 통화에서 "20, 30번대 사이 선반 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였고, 승무원이 불을 끄려고 했지만,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무원도 화재 직후 조사에서 "항공기 좌석 28열의 머리 위 선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"승객이 기내 수하물로 머리 위 선반에 넣은 보조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무원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보조 배터리가 압축 등 외부 환경에 충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에어부산 측은 사진이 너무 일부분이라 정확한 발화 지점과 발화 물체를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현장에 급파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도 YTN이 입수한 사진과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재가 비행기 이륙 직전에 발생해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김해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승객 170명,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76명이 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12913553950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